oude
heterotopia
22년 5월 독서달력

 

 

 

성 

프란츠 카프카 / 신원문화사

★2.5

 

독서모임에서 읽었다. 내가 읽자고 했는데 페이지 수가 너무 많고 난해해서 읽는데 거의 한달이 걸려버렸다.

카프카씨는 얼마나 우울한 인생을 살았길래 이런 작품을 썼을까. 독일의 페이퍼워크, 관료주의를 비판하는 데 이렇게 많은 에너지를 쏟다니.. 얼마나 싫었으면 싶었다. 미완으로 끝났지만 딱히 완결작이었어도 크게 달라지는건 없었을 것 같다.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 을유문화사

★3.5

 

거의 2년 걸려 완독했다. 지긋지긋하다. 나름대로 예시를 여러번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지만 유전학은 역시 어렵다..

평소에 생명에 관해 갖던 사소한 의문을 풀어주는 고마운 책이긴 하다.

리처드 도킨스 개인은 여러번 구설수에 올랐다지만 그거랑은 별개로 최대한 쉽게 풀어서, 흥미를 유발해 가며 설명하려는 노력이 보여서 좋았다. 무신론자로도 유명한데 (밈을 설명하는 페이지에서 종교에 대해 언급한다) 읽다보면 무신론자일 수 밖에 없다는 걸 납득하게된다.

 

yunicorn